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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y_Korean

심리학자와 함께 가는 치유의 영화관 : Part3 ) 마음챙김 _1)

과거의 기억은 때로 현재를 괴롭히는 불청객이 된다.

생각하지 않으려 할수록 더 생각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정신역설효과'라고 한다.

고통스러운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음챙김은 지금 이 순간 경험하는 감각들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Par3에서 지금 이 순간 변화하는 감각을 그대로 수용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과정을 다룬다.

각 개인의 현상학적 세계를 존중하고

판단을 거두어

관습에서 벗어나면 묵은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 북극의 연인들 > : 이 순간의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면

"행복을 미루지 않고 내게 주어진 운명을 사랑하며, 적극적으로 내 삶을 살아갈 때 매 순간이 특별한 의미로, 커다란 행복으로 새겨진다 "

  •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은 순간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아닌 어떤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어떤 절정의 순간보다는 마음이 평온하고 안정을 찾았을 때 행복하다고 느끼며 그 감정에 머무를 수 있다

연애 혹은 사랑의 굴레가 가끔은 매우 폐쇄적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서 질서를 찾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면, 행복을 찾기란 생각보다 쉬울지도 모른다.

거울을 보는 것처럼 나와 닮은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갈등 속에 용감하게 뛰어들어 서로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다면,

이제 그 사랑을 이어가기만 하면 된다.

그 첫번째 열쇠는 행복을 미루지 않는 것이다.

  • 소멸이 주는 삶의 활력

모든 것은 사라진다

사랑하는 사람도 언젠가는 죽고

그 이전에 관계가 깨져버릴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의 삶과 사랑은 더욱더 소중하다.

행복을 미루지 않고 내게 주어진 운명을 사랑하며 적극적으로 내 삶을 살아갈 때 매 순간이 특별한 의미로, 커다란 행복으로 새겨진다.

20대 초반 지독한 상처로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필자는

졸업 후의 진로 결정을 위해 교내 상담센터에 방문했다가 관계를 주제로 1년 가까이 상담을 받게 되었다. 상담을 통해 마음이 통하는 관계의 가능성을 조금씩 믿게 되었다.

그리고 사랑에 빠지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생각에 다가가면서

타인과의 만남에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살아 있는 한 무조건 행복해야 하니까 말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보자.

그리고 행복은 표현할수록 풍부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나의 행복과 너의 행복을 함께 하면 우리는 2배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니.


< 로렌스 애니웨이 > : 너를 그 자체로 사랑할 수 있다면

"로렌스와 프레드의 지독한 사랑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다. 상대를 위한다며 지적하고 비난하는 것이 결국 자신의 편견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폭력의 도구들을 내려놓아야 한다"

< 사랑을 카피하다 > : 진짜 나는 누구인가

  • 참자기.란 지금 이순간 변화하는 나, 그 자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해 애쓴다.

심리상담의 근본 목표도 참자기를 찾는 것이다.

그러나 참자기는 지금 이 순간 변화하는 나 그 자체이지,

고정된 실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향적인 기질을 타고났다고 해서 늘 자기 생각을 속으로만 간직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또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늘 사람들과 어울리고 행동하는 것에만 관심을 두는 것도 아니다.

' 나는 이런 사람이다 ' 혹은 '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라는 당위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에서 존재하는 나의 욕구를 바라보고 스스로 선택하는 것,

그리고 매 순간 나와 너의 관계에서 연결을 알아차리고

삶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행복에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상대가 만들어낸 나의 이미지에 사로잡히지 말자.

그와 나의 관계가 만들어낸 이미지의 결과는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

.

혹 내게 중요한 사람이 나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내린다면

관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관계에서 상대의 어떤 욕구가 좌절되었는지 대화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

그 과정을 통해 그에게 나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